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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란 : 마음과 건강 (Korean Version)

Updated: Oct 3, 2023





이 이야기는 어쩌면 단순한 것 같지만, 생명에 미치는 마음의 그 엄청난 힘의 정도를 인식하기란 참 어려워요. 또 마음은 참 제멋대로 인지라, 그 마음 관리라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마음 가는 곳에 기가 있고, 기가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자신의 오장육부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겉이든 속이든 모든 병은 또 오장육부로부터 발생하여 외부로 발현된다고 하지요. 그래서 오래 살고 일찍 죽는 원인도 오장육부에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발현하는 마음의 자리를 우리의 장기와 연결합니다. 신장은 공포와 지혜, 간은 분노와 생기, 심장은 기쁨과 살아있음, 비장은 근심과 믿음, 폐는 슬픔과 의로움이라는 인

간의 속성과 발현하는 장소라고 하였어요.


병을 앓게 하는 기운이 신장에 있으면 두려움이 많지만 건강하면 지혜롭습니다. 병의 기운이 간에 있다면 화를 잘내지만, 건강하면 성품이 부드럽고 침착하지요. 심장에 병기가 있으면 너무 지나치게 웃거나 지나치게 잘 웁니다. 비장에 병이 있으면 늘 근심 걱정이 투성이고 건강하다면 낙천적이고 포용력이 많습니다. 폐에 병기가 있으면 슬픔이 마음을 지배하게 되지만 건강하면 낭만적이기도 하고 강직한 성격을 발현시킵니다.


그러므로 평소 성질을 보고 병증을 진단한다는 것은

동양의학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즉 마음에 따라 없던 병도 생기고 또 이미 발현된 병도 나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의 강약배열은 각자 타고난 오장육부의 크고 작음 즉 강하고 약함에 따라 일어나게 됩니다. 예들들어 간이 다른 장부에 비해 작고 약하면 신경질이 많아지고 병들면 더 심해지는 이치이죠. 이렇게 장부의 강약배열을 보는 것이 바로 체질의학이 됩니다.

결국 체질을 잘 진단해서 침과 약초로 약한 장부는 강하게 에너지를 더해 주고 강한 장부는 에너지를 덜어 주어 마음 치우침이 없이 평온해 집니다. 우리는 타고난 불균형을 가지고 있고, 그게 바로 우리를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고, 또 생명하게 하지만 그 파도타기에서도 우리는 끝없이 균형을 원합니다.


동양의학의 신비는 여기서 시작 됩니다. 음양오행의 원리에서 간은 심장을 돕고, 심장은 비장을, 비장은 폐를, 폐는 신장을, 신장은 간을 돕는역할을 합니다. 또 간은 다시 비장을 조절하고, 비장은 신장을, 신장은 심장을, 심장은 폐를, 폐는 간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간은 신맛, 신장은 짠맛, 폐는 매운맛, 비장은 단맛, 심장은 쓴맛을 즐기고 생존하는 에너지 장(Energy Field)이 됩니다. (요즘에 들어 급부상하는 미생물 이론이 아주 이 이론에 아주 적합니다.) 따라서 그에 맞는 음식으로 돕거나 더하고 억제해 주면 오장이 평등해지고 오장이 평등하므로 마음도 평등해지는 것이죠.


이렇게 우리는 자신을 돕고, 조절하므로 자가 치유 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태어납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체질을 아는 것이 되겠죠. :)


자 그렇다면 음식을 바르게 섭취한다는 게 그리 만만하기만 한가요? ^^ 요즘 들어 무슨 음식은 어디에 좋다 안좋다. 유행타는 건강식품도 끊이지 않고, 책과 방송에도 끊없이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가장 중요한 체질을 언급하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체질은 참 미묘하고 복잡하기도 하니까요.

천하에 둘도 없이 좋은 음식이라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고 체질에 맞으면 하찮은 나물 한 접시가 천하의 명약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앞으로 여러분들과 체질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나를 알아가는 여정에서 서로 많은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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